《범죄도시4》 – 다시 돌아온 괴물 형사, 이번엔 더 거칠게
어느새 한국형 범죄 액션 시리즈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영화,
**《범죄도시》**가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엔 그저 거친 형사의 통쾌한 액션을 기대했지만,
이젠 마석도의 한 마디, 한 주먹이
이 시대의 정의감을 대변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 "나, 마석도야" – 통쾌함은 그대로, 무게감은 더 크게
《범죄도시4》의 주인공은 여전히 마동석, 아니 마석도 형사입니다.
무겁고도 빠른 주먹,
말보다 먼저 나가는 행동력,
그리고 무너진 정의를 다시 세우려는 사람다운 본능.
이번 이야기에서는 사이버 도박 조직과 그 뒤에 숨어 있는
더 복잡하고 치밀한 범죄의 구조를 마주하게 됩니다.
점점 지능화되는 악을 상대하면서도
마석도 특유의 '한 방'은 여전히 통쾌하게 이어져요.
▲ 악당은 더 치밀하고,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이번 편에서 등장하는 악역은
범죄도시 시리즈 사상 가장 차갑고 계산적인 인물들입니다.
조직폭력배의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이제는 법과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드는 사이버 범죄.
단순한 액션 이상의,
사회적인 문제의식과
현실감 있는 범죄 구조가
이야기를 더 무겁고 깊게 만들고 있어요.
◆ 액션 그 이상을 담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는
그저 주먹이 빠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매 작품마다 시대의 그늘을 비추는 시선,
힘 있는 사람들보다
늘 약자의 편에 서는 마석도의 모습,
그리고 매 순간 정의를 말하는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심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 4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더 화려해진 액션,
더 빠른 전개 속에서도
그 본질은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있어요.
▣ 짧은 감상 – 시리즈의 진화, 그리고 마석도의 현재
《범죄도시4》는 단순히 ‘더 세졌다’는 말로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이 시리즈는
그저 통쾌한 액션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바라는 정의의 얼굴이 되었고,
그 중심에 서 있는 마석도는
어쩌면 현실에서 가장 보고 싶은 영웅일지도 모릅니다.
☑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을 좋아하는 분
-
범죄 액션물에 현실감 있는 서사를 더 원하는 분
-
마동석의 존재감에 기대를 거는 분
-
시리즈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이어보고 싶은 분
《범죄도시4》는 단순한 속편 그 이상입니다.
더욱 진화한 이야기,
묵직한 메시지,
그리고 한결같이 믿음직한 한 남자의 정의.
이번에도 어김없이, 보고 나면 말하게 되더군요.
"이래서 마석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