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후에도 전처와 여전히 연락하는 남자친구와 재혼을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혼 후 전 부인과 연락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0대 여성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답답해서 글 한 번 올려본다. 저는 돌싱이지만 애가 없고, 남자친구는 돌싱인데 애가 둘이다. 있는 거 알고 3년째 만났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남자친구가 연애 초반에 아이들이랑 부모님과 놀러 간다고 1박 2일로 몇 번 갔는데, 알고 보니 전처와 같이 갔더라며 그래서 '1박은 아닌 것 같다. 혹시라도 만날 일 있으면 얘기는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한번 말은 해줬지만 저도 불편한 내색을 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아이들 때문이라면서 전 부인과 종종 연락한다며 통화 내용 속에 '자기야', '여보야'라는 단어를 스스럼없이 내뱉는 게 너무 싫다고 털어놨다.
A씨는 남자친구는 (전처가) 외도를 3번이나 해서 다신 전처와 합칠 일은 없다고 한다며 이 남자와 재혼하고 아기 갖는 건 현실적으로 나중에 힘들겠죠?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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