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 | 에일리언과 비슷한 구조가 있는 곰치?



2025-07-16 10:27


곰치는

먹이 먹는 방식이 정말 특이한 포식자

다.

특히 인두악(pharyngeal jaw)이라는

두 번째 턱

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에일리언을

떠올리게 된다.


일반적인 물고기들도 인두악은 갖고 있지만, 곰치는 이걸 근육질의 독립적인 구조로 발달시켜 사용한다.


목구멍 깊숙한 곳에 위치하며, 먹이를 잡은 후 삼키기 어려운 먹이를 안쪽으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한다.


곰치가 이 인두악을 쭉 내밀었다가 끌어들이는 모습은 마치 또 다른 턱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진화적 관점에서 보자면, 곰치는 혀를 거의 쓰지 못하는 어류인데, 이로 인해 인두악이 발달하였고 혀 대신 먹이를
삼키는데 쓰게 되었다고 보인다. 이는 환경에 특화된 진화의 한 사례로 좁은 바위틈에서 사냥하는 곰치에게 매우
유리한 구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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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각하는 사람을 진짜 이해 못하겠음 먹는 사람만 정말 꾸준히 먹고 유입 거의 없는 라면 (혐주의) 여름철 바닷가 거닐다가 마주치면 보는 생물 어제 일어났다는 돌봄 민원 명륜진사갈비로 주작하다 걸린 디시인 은근 간지난다는 현실 도끼질 레전드? 에일리언과 비슷한 구조가 있는 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