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애니화로 과거의 명성을 다시 되찾은 블리치 최종장 에피소드
’천년혈전‘


최종보스 유하바하는 삼계(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쐐기로 박힌 자신의 아버지 영왕을 죽이고 흡수한 뒤 삼계의 존재를 없애버리는 게 최종 목적.
영왕을 수호하는 영왕궁의 0번대 리더 일명 스님 (본명은 효스베 이치베) 이 유하바하를 저지하려 하지만 패배하고 맘

그렇게 유하바하는 영왕을 흡수하고 본인이 영왕의
존재가 되어 삼계를 박살내려하는데



•여기서 잠깐•
영왕을 흡수하려면 반드시 살해하여야만 하는데 영왕을 죽일 수 있는 모든 조건 [사신], [퀸시], [호로], [풀브링] 네가지의 힘을 모두 가진 자인 주인공 이치고가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살해하게 됨.
이유는 퀸시의 시조인 유하바하가 퀸시 힘을 가진 이치고 신체를 조작했다고 생각하면 됨. 이부분은 길게 설명하면 복잡하니 대충 패스



영왕궁의 힘으로 겨우 살아난 스님이 이치고에게 부탁하는 모습

이치고 : ㅇㅋ


그렇게 이치고의 손으로 공짜킬 당한 영왕을 흡수한 유하바하를 이치고, 우류, 렌지, 아이젠 일당이 어찌저찌 저지 후 삼계 붕괴를 막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그러나 결말 후 이야기를 담은 소설에서 꽤나 충격적인 뒷설정이 밝혀지는데..
밑은 소설 번역 일부 발췌본



사실 스님은 이치고가 유하바하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앞서 말한 영왕이 되기 위한 자격네가지의 힘을 모두 갖춘 이치고이기에 유하바하에게 패배한 이치고의 시체이건 혹은 본인이 죽여서라도 새로운 영왕으로 만들어 삼계의 쐐기로 박아놓으려던 게 스님의 찐 목적.





유하바하를 막겠다고 떠나는 이치고를 향한 스님의 의미심장하고 소름끼치는 독백
삼계 유지를 위해서라면 본인을 포함해서 누가 다치던 뒈지던 알빠노 마인드인 0번대를 관통하는 대사

보는 관점에 따라 블리치의 찐흑막으로 볼 수 있는
망할 스놈 효스베 이치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