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 | 평균 근속 1.5년 코레일 사장직의 잔혹사



2025-08-28 08:22

2005년 1월 한국철도공사가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총 11명의 사장이 거쳐 갔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단 한 명도

임기를 온전히 채운 적이 없었죠 ㄷㄷ

평균 재임 기간은 불과 1.6년에 불과하고,

퇴진 사유는 정치적 낙하산 논란부터

정계 진출, 각종 사고 책임론까지 다양합니다.

이 유구한(?) 흑역사를 가진 돈이 드는 성배,

코레일 사장 자리의 역사를 정리해봤습니다.



초대 신광순 (2005.01.01 ~ 2005.05.07)

* 철도청 철도원 → 마지막 철도청장 → 초대 사장

* 4개월 만에 ‘러시아 유전 개발 권력형 비리’ 연루 → 자진 사퇴



2대 이철 (2005.06.30 ~ 2008.01.21)

* 정치권 출신, 비철도인

* KTX-산천 명명, 관광열차·내일로 상품 출시, 흑자 기록

* 그러나 KTX 승무원 사태 등 갈등 발생

* 정권 교체 후 자진 사퇴



3대 강경호 (2008.06.11 ~ 2008.11.27)

* 서울메트로 출신

* 취임 5개월 만에 강원랜드 인사 수뢰 사건으로 구속 → 낙마



4대 허준영 (2009.03.19 ~ 2011.12.21)

* 경찰청 출신

* 임기 만료 직전, 총선 출마 위해 사퇴



5대 정창영 (2012.02.06 ~ 2013.06.17)

* 감사원 출신

* 철도 민영화 반대 입장으로 정권과 마찰 → 1년 만에 퇴진 (사실상 경질)



6대 최연혜 (2013.10.02 ~ 2016.03.14)

* 철도청·철도대 교수 출신

* 흑자 기록, 공항철도 매각

* 20대 총선 출마 위해 사퇴



7대 홍순만 (2016.05.10 ~ 2017.08.04)

* 관료 출신, 철도연 원장 경력

* 2층 KTX 추진, ITX-청춘 경부선 운행

* 정권 교체 후 자진 사퇴



8대 오영식 (2018.05.06 ~ 2018.12.11)

* 정치권 출신

* KTX 승무원 사태, 노조 요구 수용 / OSJD 정회원 가입 성공

* 하지만 강릉선 KTX 탈선사고(’18.12.08) 책임지고 사퇴



9대 손병석 (2019.03.27 ~ 2021.07.02)

* 건설·교통 관료 출신

* OSJD 사장단 회의 개최, 야간열차 폐지, 1호선 급행 개편

* 고객만족도 조작 논란·경영평가 E등급 → 임기 못 채우고 퇴진



10대 나희승 (2021.11.26 ~ 2023.03.03)

* 철도연 출신, 남북철도 전문가

* 장대 화물열차 운행 성공

* 그러나 연이은 고속철도 탈선, 오봉역 사상사고 발생 → 국토부 해임 건의 수용



11대 한문희 (2023.07.24 ~ 2025.08.22)

* 철도청 역무원 출신 → 코레일 사장, ‘철고라인’ 최초 사장

* 코레일 경영평가 꼴지 탈출 → C등급까지 끌어올림

* 그러나 ’24년 구로역, ’25년 청도군 직원 사상사고 발생 → 책임지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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