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어 알카트라즈
는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 내 외딴 훈련용 비행장에
신속하게
건설된 미 이민국의
이민자 임시 구금시설
이다.
마이애미 서쪽 약 72킬로미터 지점,
큰 사이프러스(나무
)
보호구역 내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39평방마일
,
최대 수용 인원은 5000명이며 초기에는 500~1000명 정도가 수용될 예정이다.

건설은 단
8일 만에 뚝딱 세워버렸고
, 플로리다 비상관리부와 미 국토안보부가 공동 운영한다.
이 시설은 늪지대와 악어, 파이톤 등이
'자연 방어벽'이 되어준다
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
악어 앞에서 달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고 언급하며 MAGA 이민정책의 상징으로 내세웠고,
디센티스 주지사도 이걸
정치적 자랑거리처럼 포장 중
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가 단순한 수용소 부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에버글레이즈는
생태보호구역이자 원주민 부족의 성지 인근
이다.
이 때문에 환경단체와 원주민들이
생태계 파괴 및 문화적 훼손
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폭우로 인한 침수
, 열악한
텐트형 구조
, 그리고
기본도 안 된 설비 수준
때문에
인권단체들의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이 와중에 ‘악어 알카트라즈’ 굿즈까지 찍어냈다.
티셔츠, 열쇠고리, 머그컵 등 상품화 마케팅은
정치적 쇼이자
잔혹한 희화화
라는 비판
에 직면했다.
현재 일부 이민자 수용이 이미 시작된 상태이며,
환경단체와 원주민 측은
법적 대응 및 시위에 돌입
했다.
게다가
기후 위기로 인한 침수 및 폭염
등으로 인해,
시설의
안정성과 장기 운영 가능성
에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