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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TERNET


프랑스의 라 주망 등대는 진짜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등대라고 봐도 무방함,

위치는 프랑스 브르타뉴 해안인데 그중에서도 악명높은 이루아즈 해협 쪽에 세워져 있는데

여기 바다가 그냥 미쳐돌아가는 곳임.



폭풍우, 조류, 너울 뭐 하나 빠지는 게 없고 배도 엄청 많이 가라앉았던 해역임

왜 위험하냐고?

일단 파도가 기본 10미터 넘고 강한 날은 20미터까지 튐

등대는 바다 한가운데 있는 돌섬에 혼자 세워져 있는데

폭풍 몰아치면 그냥 등대 통째로 파도가 덮어버림.



말이 등대지 맨날 파도에 얻어맞는 돌기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예전에는 사람이 상주했는데 너무 위험해서 등대지기들이 고립되거나 헬기로 구조되고 그랬음.

결국 지금은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돌리고 있음

사람 손은 거의 안 닿고 드론이나 헬기로 점검만 가끔 함.



이 등대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건 1989년 사진 하나 덕분인데

프랑스 사진작가 장 귀차르라는 사람이 폭풍우 치는 날 헬기 타고 촬영하다가

그 찰나의 순간을 찍어버림

파도가 막 등대를 삼키려고 덮쳐오는 순간

등대 문이 열리고 안에서 등대지기가 헬기 소리에 나왔다가

순간적으로 찍힘.

근데 진짜 간발의 차로 파도가 문 바로 옆까지 와서 꺾임.



한 발짝만 더 나왔으면 그냥 수장됨

그 사진이 너무 전설적이어서

죽음의 등대

고립된 인간 : 미친 자연

이런 상징처럼 전 세계에 퍼졌음.

지금은 자동 조명으로 돌아가고

사람은 안 살지만



여전히 바다는 등대를 집어 삼킬 듯이 몰아치고 있음

진짜 인간이 잠깐 살다 간 자연의 최전선 같은 곳임

등대 하나 보고 목숨 걸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게 지금은 믿기 힘들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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